본 포스팅은 발뮤다 가습기 사용 후기와 필터 관리 및 청소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발뮤다 가습기 필터 관리 및 청소 방법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에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 보았으니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발뮤다 가습기 선택 이유
발뮤다 가습기를 사용한지도 벌써 2년이 지난는데요,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 습도를 약 60% 정도 이상 맞춰주는게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집이 건조할까봐 구입을 한 것인데요, 좀 더 안전한 것을 생각하다보니 세균방출이 없는 것으로 고르다보니 발뮤다를 만나게 된 거에요.
여기 저기 뒤져보고 알아본 결과 많은 분들이 발뮤다 가습기를 추천하고 있더라고요. 만족도도 크고 또 다른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발뮤다로 재구매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특히 세균 방출이 없는 기화식인 것이 마음에 들었고, 또 무엇보다 다른 제품에 비해 디자인도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래서 가격대가 조금 높아 정말 고민 고민하다가 기왕에 사는 거 발뮤다 기화식 가습기 만한 게 없는 것 같아 구입을 하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기화식에 대해 처음 듣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습기 종류
우선 가습기의 종류는 크게 초음파식과 가열식 그리고 기화식 3가지 방식으로 나뉘어진다고 해요.
1. 초음파식
초음파로 물을 진동시켜 그대로 미세한 입자로 만들어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 유지관리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물에 세균 등이 포함된 경우 그 세균도 함께 외부로 방출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가열식
물을 히터로 가열하여 증기로 만들어 외부로 방출시키는 방식. 물 속의 세균을 살균하여 방출하는 장점이 있지만, 증기의 고온이 실내에 결로 현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방식에 비해 소비전력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기화식
건조한 실내에서 빨래가 빨리 마르고 컵에 담긴 물이 자연히 줄어드는 자연의 증발원리를 이용한 방식. 기화방식은 세균 방출이 없고, 지나치게 실내 습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소비전력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발뮤다 가습기는 바람의 힘을 더해 가습 능력을 한층 높여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선 발뮤다 가습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발뮤다 가습기
구성품
구성품은 컨트롤 링, 본체 상부, 하부, 급수용기, 어댑터, 사용 설명서 등이 있고요, 본체 하부 안에는 위에 보이는 효소 프리필터, 이것을 걷어내면 가습 필터 홀더가 보이고 필터 홀더를 빼내면 가습필터와 그 맨 밑에 은이온 카트리지가 있어요.
크기와 무게
* 크기 : 가로 35cm / 세로(높이) 37.4cm
* 무게 : 5.5kg (급수용기에 맥스 선까지 물을 채우면 대략 9.4kg정도)
구입을 하고 보면 생각보다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커서 나쁜 것보다는 좋은 점이 더 많습니다. 집에서 거의 하루 종일 가습기를 틀어놓는데 물이 많이 들어가서 자주 갈아주지 않아도 되고요.
사용 방법
발뮤다 가습기 사용방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해요.
본체에는 뒷면에 있는 전원버튼과 24시 타이머 버튼, 이렇게 두 개의 버튼 밖에 없고, 어댑터 플러그 삽입구는 그 아래 밑에똑에 있고요, 가습기를 조작할 수 있는 컨트롤 링이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주로 이것으로 조작해주면 되요.
그냥 컨트롤 링만 가볍게 돌리거나 눌러서 기능설정과 메뉴를 선택하면 되는데요,설정부터 타이머 기능, 습도 조절 기능, 필터 청소 알림까지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컨트롤 링으로도 전원과 타이머를 껐다켰다 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하려면 먼저 조립을 한 후 전원버튼을 켜고 물을 채워야 하는데요, 위에 큰 숫자는 물탱크에 물이 얼마나 차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인데요, 물이 가득 차면 물탱크가 다 찼다고 나오기 때문에 메시지가 뜨기 전까지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간단히 사용하려면 습도 조절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습도로 설정하고 자동모드로 하면 수동으로 설정한 습도에 도달하기까지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 줘요. 물론 수동으로 풍량을 설정할 수도 있고요. 직접 사용해 보시면 정말 간단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문제는 관리 및 청소 방법인데, 우선 보관 방법 및 청소 방법은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발뮤다 가습기 보관 방법
발뮤다 가습기 보관 방법은 무엇보다도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한 후 부품을 햇빛에 충부히 건조시킨 후 고온다습하고 직사광선이 있는 곳을 피해 먼지가 없는 깨끗한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필터는 따로 비닐 팩에 넣어두는 게 좋은데요, 가습필터의 경우 충분히 건조하지 않고 보관을 하게 되면 사용하지 않아도 냄새가 날 수 있으니 반드시 충분히 건조해주셔야 해요.
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 보관 후에는 중량 센서 조정(켈리브레이션) 기능도 있습니다.
발뮤다 가습기 가습필터 관리 및 세척 방법
발뮤다 가습기는 일단 필터 청소는 2주가 넘으면 반드시 해줘야 해요. 그런데 이건 필터 청소 알림 기능이 매번 뜨기 때문에 따로 적어놓거나 기억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보이기 때문에 메시지가 뜰 때마다 해 주면 되요.
만약 청소를 하지 않은채 계속 사용하면 물때가 생기고, 악취발생, 기능저하 등의 원인이 되므로 꼭 해주셔야 하는데요, 특히 가습필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에 담궈 세척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해요.
그런데 실제 사용하다보면 시기를 놓치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저희 같은 경우도 그렇게 하다가 필터 몇 개는 아예 물때와 곰팡이가 생겨서 아예 지워지지 않아 교체하는데 꽤 돈이 들었어요.
청소는 진짜 반드시 미루지 말고 하는게 중요해요. 아니면 아예 가습기 자체를 사용할 수 없고 사용하더라도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점 주의하시고요.
만약 송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에서 냄새가 난다면 베이킹소다 세정을, 가습 필터의 물때(미끈거림)를 제거할 경우 구연산 세정을 하면 되는데요, 세척 방법은 아래와 같이 하시면 됩니다.
1. 먼저 본체상부를 분리합니다.
2. 물이 닿으면 안되는 효소필터는 청소기로 먼지만 제거해 줍니다.
3. 파란색의 가습필터는 흐르는 물에 세척하면 되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침수세척을 해줘야 합니다.
4. 이때 냄새가 난다면 베이킹소다 4스푼 정도를 녹여서 세정해주고, 물때를 제거하는 경우에는 구연산 1스푼을 넣어 세정해줍니다. (바로 찬물을 가득 받으면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그대로 가라앉기 때문에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정도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가 물에 뜰 수 있기 때문에 푹 잠길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5. 물 4L를 필터가 잠길 정도로 충분히 넣어서 4~6시간 침수세척 해줍니다.
6. 급수 용기를 그대로 들어올려 세척할 곳으로 옮겨가서 음이온 카트리지 세척합니다.
7. 급수용기도 세척해주는데 이때 부드러운 수세미로 물로만 가볍게 씻거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줍니다.
8. 4시간 이상 지난 후 가습필터를 꺼내 2~3회 흐르는 물로 확실하게 씻어줍니다. 이때 베이킹소다나 구연산 성분이 남아있으면 냄새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하고 뜨거운 물을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물기를 제거한 급수용기에 다시 조립해줍니다.
9. 가습기를 다시 조립한 후 작동시 청소알림표시가 아직 깜빡깜빡하면, 리셋해주기를 해줍니다. 간단하게 컨트롤링을 눌러서 메뉴화면에서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필터는 계속 세척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새 것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권장 교체 주기는 1년이라고 하니 깨끗하게 관리하면서도 1년에 한 번 정도 교체할 생각을 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필터 값이 대략 5만원 정도(할인 받으면 4만원 후반대로 구입 가능)
참고로, 본체 작동 이상 감지 기능이 있어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작동을 멈추게 되니, 그럴 때는 적절한 조치를 취한 이후 다시 작동하시면 됩니다.
* 본체 내부 모터의 회전 이상이나 센서의 이상 등을 감지한 경우
* 급수가 용량을 초과할 경우
* 본체가 기울어져 있거나 넘어진 상태일 경우
* 지진이나 충격에 의해 본체에 일정 이상의 진동이 전달되는 경우
* 급수 용기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일 경우
* 추가로, 발뮤다 가습기의 습도 감지 센서가 본체 하부 밑부분에 있기 때문에 바닥에 젖은 수건이 있거나 습기를 올려주는 것들이 있으면 그 습도를 기준으로 가습기가 작동될 수도 있다고 해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바닥에 젖은 수건 등을 놓지 않거나 테이블 위에 가습기를 올려서 사용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발뮤다 가습기 외에도 저희 집에는 다른 가습기가 두 대 정도 더 있는데요, 특히 아이가 있거나 건강을 특별히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기화식 가습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발뮤다 말고도 다른 가습기도 많이 있기 하지만 일단 발뮤다 가습기는 청소가 굉장히 간단하고, 가습기에 물을 넣는 것도 편리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무엇보다도 세균 방출 걱정이 없고, 지나치게 실내 습도를 높이지 않으며 쾌적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필터 권장교체주기가 1년이라고 하지만 그보다 더 빨리 교체를 해야할 경우도 생겨 필터교체에 발생하는 비용이 꾸준히 생긴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요, 그래도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아 그런 단점을 다 보완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발뮤다 가습기 사용 후기와 필터 관리 및 청소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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